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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님, 더치페이 하시죠” 민주당 ‘시선강탈’ 홍보영상

중앙일보 2017.11.28 06:05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김경수·김정우·한정애·홍익표 의원과 함께 코믹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민주당은 27일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당 후원회 ‘더치페이’홍보 동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영상 제목 ‘더치페이’는 더불어민주당 치어 업(Cheer Up) 페이’의 줄임말이다.
 
공개된 영상은 1분 50초 분량으로 추미애 대표가 ‘추다르크’라는 별명과 함께 등장한다. 그는 “최고위원 여러분 오늘은 제가 크게 한턱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최고위원들이 “대표님, 더치페이하셔야 합니다"라고 만류하면, 추미애 대표가 "무슨 더치페이!?”라고 말하며 화를 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번 홍보영상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패러디했다.
 
함께 출연한 의원들에게는 ‘민주당 장동건’(홍익표), ‘동물 수호천사’(한정애), ‘문의 남자’(김경수), ‘당대표비서실장’(김정우) 등 코믹한 설명이 자막으로 붙기도 했다. 후원회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상이나, 후원회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금 모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개인 최고액인 5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최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300만 원을 냈다.  
 
지난 26일에는 문 대통령의 취임 200일을 기념해 지지자 2000명이 2만 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해 오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억9000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후원금 모금 현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하겠다”며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어두운 후원이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즐겁고 투명한 후원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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