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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 박 전 대통령 장난감 취급…그만 가지고 놀아라”

중앙일보 2017.11.28 05:30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무리한 탄핵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홍준표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장난감 취급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좌)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우) [중앙포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좌)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우) [중앙포토]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 전 대통령 출당시켜 놓고 그저께는 페이스북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무리한 탄핵으로 다시 전도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 대표가 정말 탄핵에 대해 여전히 불복하고 있다면 먼저 한국당 내에서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부터 징계해야 한다”며 “홍 대표의 본심은 탄핵에 대한 불복·승복이 아니라 조용히 지내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계속 가지고 놀며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이미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인격테러”라면서 “홍 대표에게 박 전 대통령 그만 가지고 놀아라, 그리고 탄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거듭 홍 대표를 비난했다.
 
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의 구속적부심에서 석방 결정을 한 신광렬 부장판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안민석, 송영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안송박적폐몰이 홍위병 3인방’이라고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하 최고위원은 “홍위병 3인방은 판사가 구속하면 개혁이고, 불구속하면 적폐판사로 매도한다”면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 판사가 10여 년 전 김일성을 찬양한 강정구 교수를 석방한 것을 언급한 뒤 “신 판사는 10여 년 전 전에는 종북몰이 대상이었는데 지금 적폐몰이의 대상이 됐다”며 “안송박 3인방은 적폐몰이를 중단하고 신 판사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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