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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우집회에 메시지 보낸 아베 “역사적 사명 다할 것”

중앙일보 2017.11.27 22:02
일본 헌법기념일인 2016년 5월 3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서 개헌파 집회가 열린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헌법기념일인 2016년 5월 3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서 개헌파 집회가 열린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극우 단체가 마련한 집회에 메시지를 보내며 이들 단체의 '개헌' 추진과 관련해 "역사적 사명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보수 단체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의 설립 20주년 기념 대회에 "자민당은 국민에 책임을 가진 정당으로서 (국회에서) 헌법심사회의 구체적인 논의를 리드해 역사적인 사명을 다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는 극우 단체 일본회의를 지지하는 초당파 우익 의원들의 단체다. 일본회의는 물밑에서 일본 정계의 개헌론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국회의원 30명을 포함해 2000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는 "헌법개정으로 우리나라(일본)는 처음으로 자주독립의 정신이 명확해진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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