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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미니스커트 발언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

중앙일보 2017.11.27 16:29
27일 오전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관계자들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 뒤 가진 오찬에서 JSA 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7일 오전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관계자들과 사건 현장을 살펴본 뒤 가진 오찬에서 JSA 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대대 방문에서 나온 '미니스커트' 관련 발언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방부가 배포한  '국방부 장관의 입장' 자료에서 "JSA 작전지역 방문 후 JSA대대 장병식당에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대기 중인 병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식전 연설을 짧게 하겠다는 취지의 일부 발언과 관련해 본의와 다르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송 장관은 이날 북한군 귀순현장을 둘러본 뒤 JSA대대 한국 측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한미(JSA 경비)대대장의 냉철한 상황 판단과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며 장병들의 헌신적인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송 장관은 긴장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미니스커트' 농담을 던졌다. 그는 "원래 식사 자리에서 길게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하죠"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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