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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침입 피해자 면회 방문 정유라에 심경 묻자 “불쾌하다”

중앙일보 2017.11.27 12:56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6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뉴스1]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6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뉴스1]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자택에 침입한 괴한 흉기에 찔려 다친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았다.  

 
 27일 오전 10시55분 서울 한양대병원에 도착한 정씨는 피해 남성 A(27)씨 면회를 신청했다. 병원 관계자가 “면회가 금지돼 있다”고 밝히자 정씨는 “제가 사고 날 때 집에 같이 있던 사람이다. 보호자로 병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취재진이 “심경이 어떤가” 등 질문을 하자 “불쾌하다, (질문) 하지 말라”고 말했다.
 
 경찰에 신변보호를 신청한 정씨는 이날 경찰 3명과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정씨는 약 15분간 면회를 마치고 병실 밖으로 빠져나왔다. 동행한 경찰이 “왜 이렇게 빨리 나왔냐”고 묻자 정씨는 “빨리 나가라고 하더라.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까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답했다.
 
 취재진이 재차 심경을 묻자 정씨는 역시 대답하지 않았다. 그 “제가 답변을 해야 할 의무도 없다. 피의자도 아닌데 왜 제3자 일을 알려고 하느냐”고 말했다. 이후 경찰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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