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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주라 지원금’ 등 출산 장려에 2조7000억원 투입

중앙일보 2017.11.27 11:51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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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현재 1.1명인 합계 출산율을 1.4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2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27일 부산시는 부산형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을 발표했다.  
 
아이·맘 부산 플랜은 둘째 이후 자녀 출산유도, 일·가정 양립, 맞춤형 육아 지원, 6세 미만 아동 사회적 지원 시스템 구축, 함께하는 육아 분위기 확산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비 9632억원 등 모두 2조77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맘 부산플랜은 사업대상별로 ‘아주라(for baby) 지원금’ ‘맘에게 센터’ ‘맘에게정책’의 3개 부문 1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아주라(아이한테 주라는 부산 사투리) 지원금’은 현재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인 출산지원금을 각각 50만원과 150만원으로 확대하고 정부 미지원 보육시설의 부모 부담금의 30%를 지원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이후 자녀에게는 2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며 세 자녀 가구의 상하수도료도 감면한다.  
 
2020년까지 모든 구·군에 아가·맘 원스톱센터를 설치해 출산 육아 관련 모든 서비스를 처리하고 현재 8곳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2020년까지 14개로 확충하는 ‘맘에게센터’ 부문도 실시한다.  
 
‘맘에게정책’ 부문으로는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주택 특별공급을 위해 행복주택 공급 목표의 5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배정하고 매입·전세 임대주택의 30%도 신혼부부에게 우선 배정한다. 민간주택에 대해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의무비율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공급 분양가도 5%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아이·맘 부산 플랜‘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2022년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1.4명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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