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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2명 추락한 인천 월미도 크레이지크라운, 두 달 전에도 결함 정황

중앙일보 2017.11.26 23:07
월미도 크레이지크라운 [사진 월미테마파크 홈페이지 캡처]

월미도 크레이지크라운 [사진 월미테마파크 홈페이지 캡처]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남녀 2명이 운행 중인 크레이지크라운이라 불리는 놀이기구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두 달 전에도 안전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두 달 전인 지난 9월에도 안전벨트가 고장 났지만 직원이 “안전바를 잡고 타면 된다”며 아이를 태워 불안에 떤 사건이 있었다.  
 
 이날 오후 5시 53분쯤 크레이지크라운에서 A(22)씨와 B(21·여)씨가 운행 중 2∼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지크라운은 문어 다리 형태의 탑승기구가 빠르게 회전하며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놀이기구의 한 축이 분리된 사실을 발견하고 기계 결함 여부와 운영사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월미테마파크]

[사진 월미테마파크]

 
 2015년 2월에는 월미도 유원지 바이킹에서 운행 중 안전바가 풀리는 사고도 발생했다. 바닥으로 추락한 이용자는 없었지만 탑승객 14명 중 6명이 기구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고 놀이공원은 잠정 폐쇄되기도 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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