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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롱 죽겠지~코트도 길게 니트도 길게, 올 겨울 화두는 롱~

중앙일보 2017.11.26 16:43
롱다운, 롱패딩에 이어 롱코트도 인기다. 홈쇼핑에도 기존에 잘팔리던 반코트보다 롱코트가 인기다. [현대홈쇼핑]

롱다운, 롱패딩에 이어 롱코트도 인기다. 홈쇼핑에도 기존에 잘팔리던 반코트보다 롱코트가 인기다. [현대홈쇼핑]

평창 롱다운(롱 패딩)에서 시작한 열풍이 코트로 번지고 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코트가 완판되고 스웨터 등 니트 종류도 ‘롱’이 대세다.  

롱패딩 열풍에 롱코트, 롱니트 판매 호조
롱부츠, 레그웨어 등 롱다운 관련 제품 불티
부해 보이는 것 막기 위해 미니스커트, 반바지
몸매 보정 레깅스와 속옷 날개돋힌 듯 판매

 
26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홈쇼핑이 선보이는 코트와 니트류의 길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3%, 15% 길어졌다. 지난해 코트의 길이는 85~90cm가량의 반코트가 일반적이었다. 올해는 95~100cm 길이 제품들이 주력이다.
 
긴 겉옷 영향으로 겹쳐 입는 니트의 길이도 엉덩이 밑으로 내려갔다. [사진 현대홈쇼핑]

긴 겉옷 영향으로 겹쳐 입는 니트의 길이도 엉덩이 밑으로 내려갔다. [사진 현대홈쇼핑]

지난 20일 방송한 ‘J BY 롱 울 혼합 코트(총장 97~98.5cm)’는 방송 시작 후 50분 만에 주요 사이즈인 55ㆍ66 사이즈가 동이 났다. ‘라씨엔토 폭스 트리밍 울 100% 코트(총장 96~98cm)’와 ‘이바나 헬싱키 핸드메이드 롱코트(총장 100~101cm)’도 각각 목표보다 42%, 25%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니트는 엉덩이를 덮는 A라인 롱니트가 많이 나간다. 긴 겉옷 안에 겹쳐 입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에선 ‘J BY 실크 혼합 롱 니트’와 ‘헤리티지 캐시미어 롱 풀오버’와 같은 제품이 방송에서 1시간 동안 단일 품목으로만 각각 3억원, 2억원어치가 팔렸다. 홈쇼핑 핵심 시청자인 40~60대 여성의 평균 키가 157cm인 점을 고려해 그동안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무릎선 길이 코트를 주로 판매해 왔다. 
 
부해보이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롱다운, 롱패딩 안에는 달라붙거나 짧은 옷을 입는 추세다. 몸매를 보정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진 디스커버리]

부해보이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롱다운, 롱패딩 안에는 달라붙거나 짧은 옷을 입는 추세다. 몸매를 보정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진 디스커버리]

패션업계는 길어진 겉옷에 어울리는 아이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롱부츠, 몸에 딱 달라붙는 청바지나 미니스커트, 핫팬츠, 화려한 양말 등 일명 '레그웨어(leg wear)'가 관련 제품으로 꼽힌다. 홈쇼핑 업계는 롱다운 방송이 있는 날 이런 상품을 연관 편성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7일 달라붙는 청바지 3300세트를 방송이 끝나기도 전 팔아치웠다. 지난 20일 새벽 시간대에 편성된 ‘레그쉐이퍼’(레깅스의 일종)도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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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해보이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롱다운, 롱패딩 안에는 달라붙거나 짧은 옷을 입는 추세다. 몸매를 보정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진 푸마]

부해보이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롱다운, 롱패딩 안에는 달라붙거나 짧은 옷을 입는 추세다. 몸매를 보정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진 푸마]

 
 부해보이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롱다운, 롱패딩 안에는 달라붙거나 짧은 옷을 입는 추세다. 몸매를 보정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진 아이더]

부해보이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롱다운, 롱패딩 안에는 달라붙거나 짧은 옷을 입는 추세다. 몸매를 보정하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사진 아이더]

GS홈쇼핑 문지현 이너웨어·레포츠팀장은 “롱다운·롱패딩 유행에 맞춰 복부·엉덩이·허벅지· 종아리· 발목 등 부위 별로 압박해 하반신 전체를 보정해주는 제품이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형태로 출시됐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각 홈쇼핑 업체는 롱다운, 롱패딩 방송을 전후해 레깅스 등 어울리는 관련 제품 방송을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각 홈쇼핑 업체는 롱다운, 롱패딩 방송을 전후해 레깅스 등 어울리는 관련 제품 방송을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진 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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