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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순실 딸 정유라 집 흉기강도 구속영장 신청

중앙일보 2017.11.26 15:20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7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두 번째이자, 5월 31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강제송환된 이후 다섯 번째 조사다. [연합뉴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지난 7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두 번째이자, 5월 31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강제송환된 이후 다섯 번째 조사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의 집에 침입해 정씨 지인을 다치게 한 혐의(강도상해)로 이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3시 5분께 정씨 거주지가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정씨와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최순실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조문규 기자

최순실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조문규 기자

 
 이씨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 검거 직후에는 정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조사에서는 카드빚을 갚을 돈을 마련하려 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는 정씨가 재산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고, 약 일주일 전부터 빌딩 주변을 여러 차례 답사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무직으로 전과는 없으며, 정씨나 A씨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순실씨 사건을 비판하려는 범행 의도는 없는 것으로 봤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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