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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수술하다 목 마비… 통증 주사 맞으며 버틴 외과의사

중앙일보 2017.11.26 14:58
[사진 중국 매체 레드넷]

[사진 중국 매체 레드넷]

 
환자를 살리기 위한 외과의사의 집념은 국경도 없는 모양이다. 중국 후난성의 한 외과의사가 장시간 수술을 하는 도중 목에 주사를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22일(현지 시간) 중국 레드넷 뉴스 등은 후난성 후저우시의 한 어린이병원 외과의사 리 진(Li Xin) 씨가 21일 집도한 9시간 연속 수술 도중 목에 주사를 맞았다고 전했다.  
 
리 씨는 연속 7개에 달하는 정형외과 수술을 했다. 9시간 동안 고통스럽게 일하다보니 오후 5시가 됐고 그는 마지막 수술에 들어간 상태였다. 그 때, 갑자기 리 씨는 목을 움직일 수 없었다. 리 씨는 "갑자기 목에 마비가 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부탁했다"며 "목에 주사를 맞고 신속하게 수술을 마무리했다"고 회상했다.  
 
리 진은 소아과 마취의의 도움을 받아 목의 통증을 완화하는 응급 주사를 맞았고, 오후 7시 수술을 완료한 뒤 후속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과의사의 헌신적인 수술 집도 장면은 중화권 뉴스와 커뮤니티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며 퍼지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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