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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혜훈 전 대표 금품 수수 의혹 고소인 조사

중앙일보 2017.11.26 13:44
이혜훈 바른정당 전 대표. [사진 연합뉴스]

이혜훈 바른정당 전 대표. [사진 연합뉴스]

경찰이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혜훈(53) 바른정당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한 여성사업가 옥모(65)씨를 최근 고소인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최근 두 차례 고소인 조사
전달한 장소·시간 확인에 주력
이혜훈 전 대표, 직접 조사 계획

경찰은 옥씨를 상대로 이 전 대표에게 언제, 어디에서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옥씨는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전 대표에게 현금과 명품가방 등 6000만원가량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대기업의 사업권을 맡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했고 대기업 임원과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 같은 옥씨의 주장에 대해 “(옥씨가) 홍보전문가라고 이미지 메이킹, 스타일링 등 코디를 도와줬다”며 “코디 소품에 대해서는 물품 처리하고 구매 비용을 완납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달 초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옥씨의 건강 문제로 최근 조사를 진행했다. 옥씨는 장시간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태여서 조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옥씨를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하고 10여 명의 참고인 조사를 등을 거친 뒤 이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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