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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021년까지 재계약...바이아웃 9000억원

중앙일보 2017.11.26 09:30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서에 서명한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연합뉴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서에 서명한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가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오는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조건이다. 바이아웃(소속팀의 동의 없이 선수와 직접 이적협상할 수 있는 금액)은 7억 유로(9030억원)로 훌쩍 뛰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5일 메시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메시는 13살이던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한 이후 21년 간 '원 클럽맨'으로 뛸 수 있게 됐다. 앞서 메시가 탈세 혐의로 스페인 당국의 수사를 받으면서 타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했다.
 
바이아웃을 7억 유로로 대폭 높인 건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한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의 사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바르셀로나 구단의 결정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까지 메시와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난 8월 2억2200만 유로(2860억원)의 몸값에 이적했다. 기존 계약에서 메시의 바이아웃은 3억 유로(3870억원)로 책정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상하이 상강, 광저우 헝다(이상 중국) 등 자금력이 풍부한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서에 서명한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연합뉴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서에 서명한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연합뉴스]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 삼총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카림 벤제마(프랑스),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계약서에 명시된 10억 유로(1조2900억원) 보다는 낮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 동의 없이 선수를 데려갈 수 없는 수준의 초고액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차이는 없다. 최근까지도 메시가 올 시즌을 마친 뒤 맨시티로 건너갈 것이라는 전망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 재계약 발표와 함께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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