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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전인지와 맞대결 앞두고 기권

중앙일보 2017.11.26 09:25
25일 싱글매치 조편성 결과 발표를 한 후 포즈를 취한 장하나(오른쪽)과 전인지. [KLPGA 장하나]

25일 싱글매치 조편성 결과 발표를 한 후 포즈를 취한 장하나(오른쪽)과 전인지. [KLPGA 장하나]

장하나가 기권했다.  
장하나는 26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골프장에서 벌어질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경기를 앞두고 “지난 8월 이후 지속된 왼손 손목통증으로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고 발표했다. 장하나는 “꼭 출전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필드에 나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KLPGA팀에서는 장하나 대신 김민선 선수가 나간다.
장하나는 25일 저녁 발표된 싱글매치 조편성 결과 전인지와 한 조에서 경기하게 됐다. LPGA와 KLPGA 양쪽 팀에서 독자적으로 대진표를 짰고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됐기 때문에 주최측이 조정을 한 것은 아니었다. 장하나는 발표 기자회견 후 대진표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지난해 싱가포르 공항에서 악연이 있었다. 장하나의 아버지가 떨어뜨린 가방에 전인지가 맞았고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장하나는 공교롭게도 전인지가 다친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우승 확정 후 춤을 춰 논란이 일었다. 장하나는 “이후 팬들의 비난 등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장하나는 올 초 L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면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말소하고 국내 투어로 돌아왔다.  
경주=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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