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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2017.11.26 02:00 559호 33면 지면보기
[책]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저자: 정여울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6000원
 
“우리는 애써 모른 척한다. 괜찮다 라고 말할 때마다 내 안의 무언가가 죽어 가고 있다는 것을.(…) 나는 우리가 애써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동안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쓰고 싶었다.” 문학평론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융 심리학으로 카프키의 『변신』등 다양한 문학 작품을 들여다보며 트라우마와 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앙SUNDAY S매거진에 연재한 ‘심리학으로 소설 읽기’를 책으로 엮었다.
 
부산, 영화로 이야기하다
저자: 김이석
출판사: 비온후
가격: 1만6000원
 
부산창조재단과 출판시 비온후가 함께 펴내는 ‘부산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인 저자가 ‘영화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의 영화 역사와 산업의 흐름을 살핀다. 영화 기술 분야의 선구자인 이필우,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만든 고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 영화 자료의 중요성을 일깨운 고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 등 부산을 영화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한 영화인들도 소개한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
감독: 김홍선
배우: 백윤식 성동일
등급: 15세 관람가
 
‘달동네’ 아리동에서 노인들이 사라진다. 하지만 세상은 노인들이 사고를 당했거나 신세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생각한다. 동네를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는 노인들의 실종이 살인 사건이라 생각하고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과 의기투합한다.
 
나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감독: 아릴드 안드레센
배우: 크리스토퍼 요너 크리스토페르 베치
등급: 12세 관람가
 
키에틸(크리스토퍼 요너)은 아내의 설득으로 어린 다니엘(크리스토페르 베치)을 입양한다.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내가 세상을 떠난다. 키에틸은 다니엘의 친엄마를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공연]
뮤지컬 ‘시스터 액트’
기간: 11월 25일~2018년 1월 21일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문의: 1577-6478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 영화(1992)를 바탕으로 한 무비컬.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스하고 토니상을 수차례 수상한 제리 작스 연출·알란 멘켄 작곡 등이 참여했다. 펑키한 디스코 음악을 바탕으로 유머와 위트로 무장한 뮤지컬이다.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
기간: 11월 22일~12월 3일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 02-2280-4114
 
싱가포르 출신 세계적 연출가 옹켕센이 3천년 전 트로이 여인들의 절규를 판소리로 풀어냈다. 2016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퍼센트를 웃돌고 지난 9월 싱가포르예술축제에 초청돼 기립박수를 받았다. 판소리와 현대 극형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래식]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일시: 11월 2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6094-1091
 
바흐 음악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코롤리오프가 내한한다. 바흐의 마지막 작품인 ‘푸가의 기법’ 중 네 곡, 3성 심포니아 전곡(15곡)을 들려준다. 또 부인인 피아니스트 류프카 하지에 게오르기에바와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그랜드 소나타’도 연주할 예정이다.
 
김선욱 & 서울시향
일시: 11월 30일, 12월 1일 오후 8시
장소: 롯데콘서트홀
문의: 02-3700-6300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서울시향과 브람스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와 서울시향은 덴마크 작곡가 닐센의 교향곡 4번 ‘불멸’을 들려준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브람스 협주곡 1번을 연주하고 우승했다.
 
[전시]
최영걸: 성실한 순례
기간: 11월 17일~12월 7일
장소: 이화익갤러리
문의: 02-730-7818
 
작가 최영걸(49)은 새로운 한국화를 추구한다. 서양의 캔버스나 종이 위에 전통 재료를 접목하는 작업이다. 게다가 아시아의 풍광을 넘어 서구의 그것을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해낸다. 풍광 속 사람과 동물의 모습을 도드라지게 처리한 신작이 눈길을 끈다.
 
이강욱: 추상, 색, 제스처
기간: 10월 24일~2018년 1월 21일
장소: 천안 아라리오갤러리
문의: 02-760-1754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라는 상반된 개념의 공간을 하나의 평면 위에 공존시키는 ‘비가시적 공간-이미지’로 알려진 작가 이강욱(41)이 최근 신작을 내놨다. 회화의 본질에 접근하는 ‘제스처’ 시리즈다. 너비가 18m에 이르는 대작을 비롯한 50여 점을 볼 수 있다. 성인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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