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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복직" 쌍용차노조, 다음달 인도 원정 투쟁 나선다

중앙일보 2017.11.24 17:00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이하 쌍용차노조)가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이 있는 인도에서 원정 투쟁에 나선다.
지난 2014년, 대법원 3부는 쌍용차 해고 근로자 김모씨 등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2009년 당시 정리해고를 할 수밖에 없는 급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왼쪽 셋째)이 이날 공판이 끝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14년, 대법원 3부는 쌍용차 해고 근로자 김모씨 등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2009년 당시 정리해고를 할 수밖에 없는 급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왼쪽 셋째)이 이날 공판이 끝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앙포토]

 
쌍용차노조는 24일,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인도 원정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노조는 이날, 쌍용차 노사가 올해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해 노력한다고 지난 2015년 말 합의했지만 37명만 복직됐을 뿐, 여전히 130명의 해고자가 해고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며 원정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차노조는 2015년 9월에도 인도 원정 투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인도에 갔던 김득중 지부장을 비롯해 쌍용차노조 수석부지부장, 조합원 등 3명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이번 원정투쟁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 이날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해고자 복직 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겠다"며 "회장을 만날 때까지 귀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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