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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심장 근육서 단백질 추출…버려지던 '심근' 식재료로 쓰이나

중앙일보 2017.11.23 14:31
순대 등 가공품으로 일부만 이용될 뿐, 대부분 폐기되고 있는 돼지의 심장근육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대부분이 폐기되고 있는 돼지 심장근육에서 영양소가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단백질을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중앙포토]

대부분이 폐기되고 있는 돼지 심장근육에서 영양소가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단백질을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중앙포토]

한국식품연구원 바이오공정연구단의 이남혁 박사 연구팀은 초음파를 이용해 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돼지의 심근에서 단백질을 90% 넘게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할뿐 아니라, 기존 고농도 염용액 처리로 얻은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 식재료로서의 활용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의 송경모 박사는 "친환경 기술로 추출 효율까지 높이면서, 생체 이용 가능성도 높은 단백질 소재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연구 성과를 설명했다. 또 "그동안 버려지던 돼지 부산물을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축산농가나 관련업계의 부가이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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