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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똑바로 카메라 못 보며 “성숙한 사람 돼 돌아가고 싶다”

중앙일보 2017.11.22 08:45
배우 김정민. [사진 SBS 캡처]

배우 김정민. [사진 SBS 캡처]

배우 김정민이 카메라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말했다.  
 
김정민은 2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건강하게 지내려고 하고 자숙하면서 지냈다”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김정민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 심리로 열린 손태영 커피스미스 대표의 재판에 나와 비공개로 증언한 날이었다. 김정민은 카메라가 다가오자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정민은 근황에 대해 “건강하게 지내려고 하고 자숙하면서 지냈다”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보면서 당당하게 말씀 드리고 싶은데 예상치 못 하게 나오는데 눈물이 나오고 그래서 잘 쳐다보지 못하겠다”면서 “저도 부끄럽고 많이 좋아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고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빨리 잘 순리대로 마무리가 돼서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계획이나 답 같은 건 없다.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한 사람이 돼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민은 비공개 재판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여성으로서, 여자 연예인으로서 동영상 등에 대해 진술하면 사생활 침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기사화되면서 오해와 오명을 뒤집어썼다”며 “성(性) 동영상으로 협박당한 사실을 말해야 한다. 사실 그대로 말하려면 실명을 거론해야 하는데 2차 피해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던 중 헤어지자는 통보를 듣고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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