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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준비하던 20대 여성, 남친 원룸서 함께 숨진채 발견

중앙일보 2017.11.21 21:05
경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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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25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원룸에서 A(22·여)씨와 B(37·남)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목에는 누군가가 조른 흔적이 확인됐고, B씨는 원룸 출입문에 목을 맨 상태였다.  
 
A씨는 지난 19일 낮 12시 15분께 PC방에서 유학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버지에게 알린 뒤 오후 3시부터 연락이 끊겼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20일 오전 4시 24분께까지 딸이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조회 등을 통해 수색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로부터 A씨가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B씨의 원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별다른 외부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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