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자체 진상조사와 더불어 조만간 형사고발 시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도 "건드렸으니 각오해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김동선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 빈다"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과 셋째 아들 김동선(오른쪽) 씨.[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1/bc2c165d-4780-426d-a950-9bfeb01acbb9.jpg)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과 셋째 아들 김동선(오른쪽) 씨.[중앙포토]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2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폭행·폭언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 이찬희 회장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1/f6c79a18-2ba0-4cfa-ac35-37c2557feb2c.jpg)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2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폭행·폭언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 이찬희 회장 페이스북]
한편, 논란의 당사자인 김씨는 이날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면서도 "당시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거의 기억하기 어렵다"며 "보도된 당시의 상황은 저도 깜짝 놀랄만큼 도가 지나친 언행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2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폭행·폭언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 이찬희 회장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1/4b0e8f82-b348-47e1-9cdd-7c1f72b855bd.jpg)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21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씨의 폭행·폭언 사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 이찬희 회장 페이스북]
대한변호사협회나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협회 차원의 대응뿐 아니라 경찰 내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씨 사건에 대한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폭행죄는 친고죄가 아니라 고소 여부와는 상관없이 고발·신고·인지에 의해서도 수사가 개시될 수 있다. 다만,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어 경찰은 피해자들로 하여금 처벌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