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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FA 황재균 보상 선수로 kt 조무근 지명

중앙일보 2017.11.21 15:48
조무근. [사진제공=kt 위즈]

조무근. [사진제공=kt 위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은 투수 보강이었다. 
 
롯데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30)의 보상 선수로 kt 위즈 오른손 투수 조무근(26)을 지명했다. 황재균은 지난 13일 kt와 4년간 88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황재균은 2016시즌 후 1년간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복귀했다. kt와 실질적인 FA 계약을 처음한 셈이어서 원소속팀인 롯데는 kt로 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롯데는 조무근과 함께 황재균의 2016년 연봉 5억원의 200%인 10억원을 kt로부터 받기로 결정했다.  
  
2015년 2차 6라운드로 kt에 입단한 조무근은 1m98cm·116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5시즌 신인으로 71과3분의2이닝을 소화, 8승5패,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활약으로 2015년 프리미어12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하지만 조무근은 2016년부터 내리막을 경험했다. 특별한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무너진 밸런스를 좀 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2016년에는 38경기에서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8.61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만 출전했고, 평균자책점 7.36으로 들쑥날쑥했다. 롯데 구단은 "조무근이 최근 2년간 부진했지만 여전히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성실한 훈련 자세를 갖춰 향후 팀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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