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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대통령 22~25일 국빈 방한…정상회담·첫 국회연설 예정

중앙일보 2017.11.21 15:26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22~25일 국빈 방한한다.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4일 국회에서 연설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양국 수교 25주년이자, 고려인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 정주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뤄져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국빈 방문 일정을 알렸다. 우즈벡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타무 카이토프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장관이 7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프리랜서 장정필]

아크타무 카이토프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장관이 7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프리랜서 장정필]

 
남 차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23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 개회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오후에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ㆍ정상회담ㆍ협정서명식 등 일정을 진행한다”며 “저녁에는 문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4일 국회 연설에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지도부와 환담한 뒤 오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을 예정이다. 양국간의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9월26일오후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 집무실에서 샤프카트 미리니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 제공]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9월26일오후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대통령 집무실에서 샤프카트 미리니비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 제공]

 
남 차장은 “양 정상은 회담에서 수교 25주년 맞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현황과 성과를 평가하고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중심으로 향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1년 8월31일 옛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우즈벡은 독립 이듬해인 1992년 1월 한국과 외교관계를 개설했다. 초대 대통령이던 카리모프 전 대통령은 재임(1991~2016년) 기간 중 8차례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우즈벡의 5번째 무역 대상국으로, 양국의 무역은 2014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 러시아발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상태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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