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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능시험장 소방관 배치… 포항 12곳 시험장은 4명씩

중앙일보 2017.11.21 15:00
23일 치러지는 전국 모든 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이 배치된다. 지진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험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해서다.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경북 포항지역 각급 학교가 20일 정상 등교했다. 포항초 2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로부터 지진대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경북 포항지역 각급 학교가 20일 정상 등교했다. 포항초 2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로부터 지진대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소방청, 1180개 고사장 2명씩 총 2372명… 긴급상황 대비
수능딩일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현장 상주, 소방·경찰 핫라인

소방청은 20일 교육부와 협의, 전국 1180개 수능 고사장에 응급구조사가 포함된 소방공무원 2372명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고사장별로 2명씩으로 고사장 건물구조(대피로)와 소방시설 등을 사전에 파악, 지진·화재 등 유사시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12개 고사장에는 구조대원 2명을 추가로 배치, 4명이 고사장을 지킨다.
 
소방청과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는 지난 17일부터 전국 수능 고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소방시설이 불량하거나 미흡한 고사장은 수능시험 전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이 지난 16일 포항 흥해읍사무소로 대피해 있는 주민들을 확인하고 소방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종묵 소방청장이 지난 16일 포항 흥해읍사무소로 대피해 있는 주민들을 확인하고 소방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만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수능 고사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 안전한 수학능력시험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교육부와 합동으로 ‘수능대비 현장 상황관리TF’를 구성, 수험생이 있는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수능 당일에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포항 현지에 상주하며 건축물 안전진단 전문가도 배치할 예정이다. 자치단체와 소방·경찰간 핫라인을 운영,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도록 했다.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포항지역 각급 학교가 20일 정상 등교했다. 포항초 2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로부터 지진대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훈련이 시작되자 책장 아래로 대피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포항지역 각급 학교가 20일 정상 등교했다. 포항초 2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로부터 지진대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훈련이 시작되자 책장 아래로 대피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중대본 안영규 통제관(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수능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수능 당일 아침에는 포항지역에 240여 대의 비상수송 버스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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