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마드에 ‘호주아동 성폭행’ 인증한 한국인 기소…아동착취물 제작 혐의

중앙일보 2017.11.21 14:56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호주 연방경찰 홈페이지 캡처]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호주 연방경찰 홈페이지 캡처]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여성들이 모이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 올린 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호주 연방경찰은 홈페이지를 통해 27살의 한국 여성을 20일 호주 북부 다윈에서 체포해 21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에 대해 아동착취물 제작 혐의를 적용했다. 이 여성은 21일 법원에 출석하며, 이 자리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이 여성은 지난 19일 남성 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워마드’에 호주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호주 쇼린이를 추행했다”며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콤 콤플렉스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여성들이 어린 소년을 사랑하는 것을 두고 쇼타콤 콤플렉스라고 한다. 그는 “‘롤리타 콤플렉스’는 범죄지만 ‘쇼타콘(쇼타콤 콤플레스)’은 존중받는 취향이다”라면서 “일하는 시설에 수영장과 펜션 등이 있다. 여기에 가족들이랑 놀러 온 한 어린이가 자주 눈에 띄길래 (그를) 대상으로 정했다”고 적었다.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부산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르자 20일 워마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