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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대사, "예방적 외교 펼 것"

중앙일보 2017.11.21 13:52
조윤제 신임 주미 대사의 14일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

조윤제 신임 주미 대사의 14일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취임식

 
조윤제 신임 주미대사는 2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대응적 외교를 하는 일이 많았다"며 "앞으론 선도적, 예방적, 전략적 관점에서 외교를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여전히 한·미 간 과제가 만만치 않지만 여러 문제를 보다 순조롭게 더욱 깊은 상호이해와 신뢰관계 속에서 풀어갈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나가자는 원칙에도 뜻을 함께 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문제에서도 양국 경제에 이익이 되도록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진행하자는 의견 교환,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 대사는 "물 밑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야 딛고 건너갈 자리가 생기듯 외교 성과 또한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게 아니라 보이지않는 노력들이 축적돼야 조금씩 나올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공공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대사관 내에 관련 팀을 보강, 강화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고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는 것이 국익과 외교의 핵심축"이라며 "최전방에서 첨병의 역할을 하는 게 (주미대사관의) 책무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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