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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모셔올 사람은 또 모셔와야" 추가 복당 시사

중앙일보 2017.11.21 13:32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무성 의원이 21일 "모셔올 사람은 또 모셔오야 한다"며 추가 복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 닫았다" 복당 가능성 일축한 洪과 대립각 세우나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홍준표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무성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홍준표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토론 미래'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바른정당 잔류 의원들을 자유한국당이 추가로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적극적인 물밑 작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그만하자"며 말을 하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같은 추가 복당 문제에 대해 "문을 닫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이날 추가 복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복당 이후 공식 발언을 자제해왔던 김 의원이 본격적인 당내 기싸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열린토론 미래'는 한국당과 바른정당간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김 의원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도해 만든 행사로, 김 의원은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를 이 행사를 매개체로 해서 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통합이 됐으니 이제부터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는 현안을 갖고 세미나를 계속 실시할 것이다. 오늘도 그 사람들(바른정당 의원)은 안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해결책은 간단하다. 전부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된다"며 "이렇게 하면 청문회를 도입할 필요도 없다. 저도 원내대표를 할 때 특활비를 받았었는데 사람에 따라 쓰는 게 다르니 법인카드를 이용하면 문제가 다 해결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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