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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아 성폭행 주장 워마드 회원, 현지 경찰에 체포

중앙일보 2017.11.21 11:48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동영상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의 회원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호주 수사당국은 전날 호주의 북쪽 항구도시 다윈에서 20대 여성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내사착수 직후 현지 경찰이 우리 경찰 주재관과 공조해 A씨의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며 “A씨가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고 성폭행 글을 올린 여부에 대해 현재 현지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호주 현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국내에서 행한 범죄혐의가 파악되지 않는다면 A씨에 대한 별도의 국내 송환 예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가 체포된 이상 해당 게시물 관련 국내 수사는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호주에 있는 휴양시설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글과 동영상을 워마드 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됐다.
 
워마드 사이트에 올라온 글과 동영상 등이 논란이 되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워마드 사이트를 강제 폐쇄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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