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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까지 강타한 성추문…NYT 백악관 출입기자 직무정지

중앙일보 2017.11.21 06:36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추문이 정계, 재계, 학계를 넘어 언론계까지 번졌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본사. [중앙포토]

미국의 뉴욕타임스 본사. [중앙포토]

 
미 인터넷매체 ‘복스’(Vox)는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글렌 트러쉬(50)가 성추문으로 사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서 트러쉬와 함께 근무했다는 한 여성은 복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러쉬가 5년 전에 바에서 강제로 허벅지를 만졌고 키스했다”고 주장했다.
 
복스는 피해 여성들이 모두 20대로 경력이 짧았다며 “모두 음주 상황에서 사건이 벌어졌다는 점도 공통점”이라고 전했다.
 
트러쉬는 “6월 15일 이후로는 금주하고 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뉴욕타임스 측은 성명을 통해 “복스가 보도한 트러쉬의 행동은 우려스럽고, 뉴욕타임스의 기준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러쉬의 직무는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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