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박종근 기자
3박 4일 일정으로 현재 베트남을 방문 중인 홍 대표는 2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문제는 국가사정기관 전체 체계에 관한 문제"라며 이같이 적었다.
공수처 설치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홍 대표가 말한 '충견'은 적폐청산으로 전임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맹견'은 공수처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1/4b089387-0265-40c5-a990-7e8ba2a89c67.jpg)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이에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도 모자라 공수처라는 칼을 하나 더 갖기 위한 모습에 아연실색"이라며 거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장 대변인은 검찰 견제 기관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