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관련해 20일 최경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이 사무실에서 서류등을 살펴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날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3당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면서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검찰 개혁을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취지로 관련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검찰이 (국회의원 수사에서) 사전에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20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0/14aa84b0-f12b-4ec5-a852-287145046700.jpg)
정세균 국회의장이 20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날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의원회관을 압수수색 한 것은 2015년 성폭행 의혹을 받던 심학봉 전 의원(무소속)에 대해 수사한 이후 2년만이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