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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재산 오른 263만세대 건보료 오른다…128만세대는 인하

중앙일보 2017.11.20 12:00
11월부터 지역가입자의 소득과 재산 변동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된다. 263만 세대의 보험료가 오르고 128만 세대의 보험료가 인하됐다. [중앙포토]

11월부터 지역가입자의 소득과 재산 변동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된다. 263만 세대의 보험료가 오르고 128만 세대의 보험료가 인하됐다. [중앙포토]

 소득·재산이 달라지면 지역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달라진다. 전년대비 소득·재산이 증가한 263만 세대의 보험료가 올랐다. 128만 세대는 보험료를 덜 내게 됐다. 지역 건보료는 소득·재산·자동차 등에 건보료를 매긴다. 매년 11월 소득·재산 자료의 최신 자료를 반영한다. 바뀐 보험료는 앞으로 1년간 적용된다. 이번 달 보험료는 22일 고지되며 다음달 11일까지 내야 한다.
 

건보료, 이달부터 오르거나 내려
전년대비 소득·재산 변동 반영
바뀐 건보료는 향후 1년간 적용

263만 세대 증가, 128만 세대 감소
331만 세대는 그대로 유지
세대당 평균 5546원(5.4%) 올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전년대비 소득·재산 변동을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17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반영한다. 소득과 재산이 늘어나 보험료가 인상되는 가입자는 총 263만 세대다. 소득·재산 변동 자료가 있는 지역가입자 722세대 중 36.4%에 해당한다.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사업자 김 모(50대)씨는 10월 보험료로 23만 6890원을 납부했다. 지난해 11월 김 씨의 소득·재산 자료를 바탕으로 정해진 금액이다. 김 씨는 11월부터 2만 4420원이 오른 26만 1310원을 내야한다. 전년대비 월 소득이 140만원, 재산이 1억 5000만원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 부천시에 사는 이 모(40대)씨는 이달부터 보험료가 줄어든다. 10월 보험료 14만 1700원을 납부했지만 11월엔 1만 240원이 줄어든 13만 1460원을 내면 된다. 전년과 비교해 재산은 그대로지만 소득이 191만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씨처럼 보험료가 인하된 가입자는 전체의 17.7%인 128만 세대다. 331만 세대(45.9%)는 보험료에 변동이 없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건보공단은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 가까운 공단 지사(1577-1000)에 연락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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