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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비수술 치료법 과학적 검증, 한의학 우수성 해외에 전파”

중앙일보 2017.11.20 10:56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현재 척추 질환 치료는 ‘비수술’이 대세다. 현대 의학에서도 웬만하면 수술을 꺼린다. 환자의 부담이 커서다.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는 데 자생한방병원이 기여한 바는 크다. 수술이 대세이던 때에 적극적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연구하고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과 한방 세계화의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

인터뷰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본원을 옮기게 된 배경은.
“척추 질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기존 본원은 환자가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에 불편했다. 또 외래병동과 입원병동 건물이 떨어져 있었다.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또 환자들이 한·양방 협진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었다.”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수술적 치료만 우선시하던 서양에서도 최근 과학적으로 검증된 한의학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찾은 국가만 13개국이다. 이번 이전을 기점으로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중화권에서도 인정받았다는데.
“NTD TV의 홍콩 메디컬 특강에서 정부 관계자, 중의사, 환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연한 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 후 한의학을 배우겠다고 자처한 중의사만 30명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원동력은.
“내 생활철학이 ‘두잉(Doing)’의 법칙이다. 늘 변화를 만들면서 변화에 적응하고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국민의 신뢰를 얻고 한의학이 해외까지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
 
과학적 검증 작업은 계속 이뤄지나.
“한의학의 메커니즘을 좀 더 찾을 것이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 실험연구센터와 임상연구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실험과 임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한다. 보건복지부의 한의학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2014년부터 병원 내 수련의들이 제 1저자로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도록 내부 규정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금까지 총 53편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류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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