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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APBC 결승전 일본에 영봉패

중앙일보 2017.11.19 21:48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전에서 0-7로 영봉패를 당했다.1승 2패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준우승을 거두면서 상금 500만 엔(약 4883만원)을 받았다. 3전 전승을 거둔 우승팀 일본은 2000만 엔(1억9530만원)을 챙겼다.
 
한국은 일본과 상대 전적이 20승 23패가 됐다. 한국 투수들은 볼넷만 8개를 기록하며 정교한 일본 타자들을 막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두고 보자"   (도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동열 감독이 숙적 일본에 7-0 완패 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17.11.19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선동열 감독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두고 보자" (도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동열 감독이 숙적 일본에 7-0 완패 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2017.11.19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선발 박세웅(22·롯데)은 3이닝 3피안타·4탈삼진·3볼넷·1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 말 도노사키 슈타(25·세이부)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들도 불안했다. 박세웅에 이어 올라온 심재민(23·kt)은 2사를 잡아놓고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5~7회에 김명신(24·두산·1실점), 김윤동(24·KIA·2실점), 김대현(20·LG·2실점), 이민호(24·NC·1실점)가 연달아 무너지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반면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다구치 가즈토(22·요미우리)에 쩔쩔맸다. 7회까지 안타를 3개밖에 치지 못했고, 삼진은 6개나 내줬다.  
 
이로써 선동열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간 국제대회에서 1승2패를 거뒀다. 지난 16일 일본과 개막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7-8로 아쉽게 진 후, 17일 대만전에서 1-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선 일본에 완전히 봉쇄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야구의 발전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일본야구기구(NPB),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등이 함께 만든 신규 국가대항전이다. 출전 자격을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의 선수로 제한했다. 팀당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만 25세 이상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상)로 출전할 수 있지만, 한국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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