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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장, 여진와도 문제없다. 불안심리 등은 종합검토"

중앙일보 2017.11.19 16:49
 행정안전부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1.15 포항지진'에 따른 정부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지진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는 수능시험장은 14개교중 4개교로 파악되지만 구조체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수험장 대체여부 등은 내일 김상곤 부총리 발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아직까지 포항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필요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포항 지진 행안-교육-국토부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
교육부, "14개 중 4개교 문제…구조체엔 문제없지만 종합검토"
행안부, "현재 포항 피해액 조사중. 조만간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토부, "정밀안전진단 필요한 건축물 1222개 동"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북 포항 지진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연합뉴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북 포항 지진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연합뉴스]

- 수능을 일주일 연기를 했는데도 파손된 곳이 많은데 시험이 가능한지.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수능시험장은 14개교다. 합동점검 결과 4개교가 문제가 되었다. 어제 대책회의를 가졌는데 시설상 구조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만일 여진이 온다해도 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일단 시설쪽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비록 시설상에는 문제는 없다해도 일단 학부모의 불안심리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내일 오전 부총리께서 수능시험장에 대해서 발표할 것이다.”
 
 
- 포항시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피해액이 400억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중대본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액은 얼마인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어야 할 상황인데 아직까지 미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정밀조사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 지금 막바지 단계다. 그게 마무리 되면 곧바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그 기준금액(90억원)은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일 경북 포항시 흥해 119안전센터 벽면과 천장이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갈라져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19일 경북 포항시 흥해 119안전센터 벽면과 천장이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갈라져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가구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추가로 임대주택 확보 계획은 있나. 임대료를 50% 감한다고 했는데 그 비용은 월 얼마정도 소요되나.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 점검대상 건축물이 얼마나 될 것이냐는 것은 계속 그 수치가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현재까지 포항시에서 파악하고 있는 수치는 약 1220동 정도다. 이것을 가구와 혼동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아파트는 한동으로 계산하지만 그 안에 가구로 따지면 몇십가구가 나오게 된다. 
 
 안전점검이나 이런 것은 건축물 단위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동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맞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는 1220동 정도인데 앞으로 더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주거대책을 해야 되는 물량은 현재 포항시에서 파악하고 있기로는 한 500가구 정도다. 이 역시 또 점검의 진행 경과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그런 수치다. 
 
 임대료는 LH국민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아까 보증금은 면제를 하고 임대료를 50% 감면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보증금은 한 2800만원 정도다. 월 임대료는 평균 한 19만원 선 정도다. 그중에서 50% 감면하면 9만5000원 정도된다. 나머지 9만5000원의 임대료는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19일 오전 경북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소를 옮기기 위해 줄지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사생활 보호와 건강 및 위생문제를 우려해 흥해실내체육관에 모여있는 이재민을 분산 수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경북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소를 옮기기 위해 줄지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사생활 보호와 건강 및 위생문제를 우려해 흥해실내체육관에 모여있는 이재민을 분산 수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주택피해를 본 사람이 신고를 안 하면 어떻게 되나. 공무원들이 신고에만 의존하는것은 아닌가.
“(심 차관)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지금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신고된 주택중 250건을 우선 점검했고 2차피해 방지를 위해 긴급보강을 실시했다고 했는데 ‘긴급보강’이 뭐고, 비용은 누가 내나?
 “(손 차관)긴급보강은 건물이 필로티 건물 같은 경우 철근이 휘고 또 2차로 붕괴할 가능성도 있고 아파트가 약간 기울어진 아파트도 있고 해서 그런 것에 대한 파손된 기둥을 보강하는 것 등을 말한다. 응급은 긴급조치이지 항구적인 조치는 아니다. 그래서 항구적인 조치를 위해 국토부와 행안부가 합동으로 전문인력, 시설안전 전문인력을 오늘 급파했다. 30여명이 기존에 있었고 추가로 100여명이 투입돼 항구적인을 진단하고 보강조치도 하고 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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