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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정무수석 누가 거론되나... 강기정, 진성준, 정장선 등 하마평

중앙일보 2017.11.19 16:13
청와대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 인선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 수석이 사퇴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후임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수석 임명은 오롯이 대통령의 인사권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고심이 가장 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임명장 수여식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임명장 수여식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중앙포토]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수석 자리를 오래 비워 둘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이르면 주중 신임 정무수석이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당장 정무수석이 해야할 일이 한둘 아니기 때문이다. 
 20일이 시한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당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이 상황을 조율해야 한다. 이후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 내년도 예산안과 핵심법안 등을 처리하는데도 정무수석 역할이 중요하다.   
 
 정무수석의 업무 특성상 다선 의원 출신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외부에선 3선 의원 출신의 강기정·오영식·최재성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문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수석부본부장을 지낸 강 전 의원은 실제 초대 정무수석 자리를 놓고 전 전 수석과 경합을 벌여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출마가 유력하다는 점이 변수다.  
 문 대통령 선대위에서 수석조직부본부장을 역임한 오영식 전 의원은 임 실장과는 똑같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 전 의원이 2기, 임 실장이 3기 의장을 지냈다. 문 대통령의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시절 전 전 수석과 함께 최고위원을 지냈다. 최재성 전 의원 역시 문 대통령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고 선대위에서는 인재영입을 담당했다.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정무수석실 산하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나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내부 승진하는 방안도 얘기되고 있다. 전 수석의 사퇴 이후 선임 비서관 격인 진 비서관이 정무수석 대행 업무를 보고 있다. 이밖에 여권 내에서 중립적인 성향의 인물로 알려진 초선 출신의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나 김성곤(4선)ㆍ정장선(3선) 전 의원 등도 거론된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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