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 영화제는 2008년 영상제를 시작할 당시 대학생들에게 영상에 대한 관심과 영상 제작 의욕을 북돋워 주기 위한 소박한 목적으로 출발, 현재는 청년 대학생들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꿈을 카메라와 영상에 담아 펼쳐 보이는 축제를 넘어 문화예술가로 발돋움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한성대 영화제에는 전국 대학생들이 제작한 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편이 최종 본선에 올라 영상제 당일 상영됐다. 한성대 영상제 집행위원장에는 이태주, 조난숙, 김로빈, 이충진 교수, 안건형 감독이 심사를 맡았다.
한성대 영상제에는 대학교 재학·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최종 본선에 오른 10편은 공주대, 동국대, 숭실대, 세종대, 중앙대, 청주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작품이다. 주제는 자유공모로, 작품 형식은 런닝 타임 15분 이하의 단편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상제에서 ‘치킨은 날지 못한다’라는 작품을 연출하여 대상을 받은 조수연 학생(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은 “이번 한성대 영상제를 토대로 영화 연출자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서 뿌듯하고, 특히 올해 10회를 맞는 한성대 영상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더욱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성대는 영상제를 통해 젊은 예술인들이 더 폭넓은 문화예술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제10회 한성대 영상제 포스터
| 작품명 | 소요시간 | 감독 (대표자 학교명) |
1 | 자기소개서 | 14분 58초 | 장용수(한양대학교) |
2 | 내 안에 벌레가 살고 있다 | 10분 13초 | 김하늬(청주대학교) |
3 | 펜 끝 멜로디 Dear.Mijung | 15분 00초 | 김윤비(공주대학교) |
4 | 치킨은 날지 못한다 | 13분 21초 | 조수연(한국예술종합학교) |
5 | 서울누나 | 11분 49초 | 한동혁(중앙대학교) |
6 | 남식의 다큐 | 14분 57초 | 신유정(중앙대학교) |
7 | UNDERGROUND | 4분 04초 | 박창준(숭실대학교) |
8 | 고백 | 14분 58초 | 원영상(한양대학교) |
9 | 자전거 타는 방법 | 5분 13초 | 김미향(세종대학교) |
10 | 노신사 | 9분 38초 | 정재하(동국대학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