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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옛 격전지서 홍수·산사태…35명 사상

중앙일보 2017.11.10 02:09
제방 붕괴로 홍수가 난 코린토 시 전경 [AFP=연합뉴스]

제방 붕괴로 홍수가 난 코린토 시 전경 [AFP=연합뉴스]

콜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 카우카 주를 흐르는 라 파일라 강 제방이 전날 폭우로 무너지면서 강물이 코린토 시를 덮쳤다.  
 
범람으로 코린토 시 200가구가 침수됐고, 추가 범람과 산사태 등을 피해 수천 명이 대피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인근 도시인 칼리 시에서 파견된 소방관들이 현장에 투입돼 구조와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우선 피해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고 정확한 피해 정도를 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악 지형이 많은 콜롬비아에서는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자주 일어난다. 지난 4월에는 남부 푸투마요 주 모코아 시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300여 명이 사망했다.

 
한편 코린토 시는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이었던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지난해 말 평화협정 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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