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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트럼프, 생각보다 점잔…홍트럼프 닮지않았으면”

중앙일보 2017.11.08 08:54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좌)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우) [중앙포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좌)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우) [중앙포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8일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놀랍게도 점잖았다”며 “정치인을 항상 변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같아 보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그런데, 한국의 홍트럼프는 더 경박해지고, 상스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트럼프가 오늘 국회 연설에서도 한국의 홍트럼프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남겼다.
 
홍트럼프는 홍 대표의 별명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돌출발언 등을 자주 한다 해서 지난 대선 당시 불린 별명이다.
 
[사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와 함께 하 의원은 이에 앞서 남긴 페북 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일각에서 제기됐던 ‘코리아 패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감상도 남겼다.
 
하 의원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Korea Passing은 콩글리시며 정확한 영어는 Skipping Korea라고 알려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문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라고 남겼다.
 
코리아 패싱은 북핵 대책 마련을 위한 다자간 논의 과정에서 한국이 소외되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건너뛰고 중국만 방문하고 돌아가자 일본 언론이 ‘재팬 패싱’이라고 표현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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