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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직접 만든 빼뺴로로 마음을 전해 보아요.

중앙일보 2017.11.07 10:01
소중 학생기자가 수제 빼뺴로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소중 학생기자가 수제 빼뺴로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소중 연애상담반이 인정한 최고의 고백법은 ‘직접 만든 빼빼로로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맛도 좋고, 정성까지 듬뿍 담은 빼빼로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서울의 한 베이킹 클래스에서 전문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빼빼로를 만들어 보았죠. 똑같은 과자에 각각의 토핑을 얹어 빼빼로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완성된 빼빼로에는 만든 이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진행=한은정·이다진 기자
글=이다진 기자 lee.dajin@joongang.co.kr
사진=임익순(오픈 스튜디오), 동행취재=김서진(서울 신길초 6) 학생 기자·이현서(용인 심곡초 6) 학생 모델
도움=강미라 케이크 디자이너(케이크 아이 메이드)
 
빼빼로 바디 선택하기  
중탕기로 녹인 초콜릿을 과자에 묻혀 빼빼로의 바디를 만들어 준다.

중탕기로 녹인 초콜릿을 과자에 묻혀 빼빼로의 바디를 만들어 준다.

가장 기본적인 빼빼로는 길쭉한 과자에 초콜릿을 묻혀주는 겁니다. 서진·현에서 학생이  빼빼로 만들기 체험을 했던 베이킹 클래스에서는 이미 막대 과자를 준비해주셨죠. 하지만 소중 독자들이 집에서 빼빼로를 만들 때는 이 과정 또한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주변의 다양한 과자를 활용해보세요. 시중에 판매되는 길쭉한 과자는 모두 환영입니다. 특이하게 만들고 싶다면 바게트를 이용해도 되고 가래떡에 초콜릿을 묻혀도 좋아요. 그 어떤 제한도 없습니다.
 
토핑 고르기
여러가지 토핑 중 원하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본다.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인 토핑을 고르는 재미는 수제 빼빼로 만들기 체험의 백미!

여러가지 토핑 중 원하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본다.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제각각인 토핑을 고르는 재미는 수제 빼빼로 만들기 체험의 백미!

베이킹 클래스에서 서진·현에서 학생이 제일 먼저 한 일은 ‘토핑 고르는 일’입니다. 이날 두 학생은 총 10개의 빼빼로를 만들어보기로 했죠. 나만의 개성이 담긴 빼빼로를 만들려면 토핑이 가장 중요합니다. 베이킹 클래스에는 다양한 토핑이 준비돼 있었는데요. 예쁘다고 토핑을 이것저것 마구 올리기 시작하면 나중에 좀 난감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죠. 그러니 어떻게 꾸밀지 미리 계획을 짜고 거기에 맞는 토핑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빼빼로를 받을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서 고르는 것도 방법이죠. 받는 사람의 이니셜을 토핑으로 만들어도 좋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LOVE 메시지를 꾸며봐도 좋답니다. 또 하트 토핑은 가장 무난하면서도, 별다른 장식을 안 해도 근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초콜릿 중탕하기
토핑 준비가 끝나면 초콜릿 옷을 입힐 차례입니다. 베이킹 클래스에서는 선생님이 중탕기에 초콜릿을 녹인 후 빼빼로 바디에 초콜릿을 묻혀줬는데요. 집에 중탕기가 없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강미라 케이크 디자이너는 “큰 냄비에 물을 넣고 초콜릿을 중탕할 작은 그릇을 그 안에 넣어주세요. 작은 그릇 안에 원하는 초콜릿을 넣고 녹여주면 됩니다”라고 설명했죠. 여기서 주의할 점은 중탕할 때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점이죠. 물이 한 방울이라도 들어가면 그 초콜릿은 모두 버려야 하거든요. 이렇게 녹인 초콜릿에 기다란 막대 과자를 깊숙이 넣고 묻혀주면 빼빼로 바디가 완성됩니다.  
 
빼빼로 장식하기
각자 고른 토핑을 준비된 빼뺴로의 바디 위에 올려 빼뺴로를 꾸며준다. 한번 올린 토핑은 다시 뗄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각자 고른 토핑을 준비된 빼뺴로의 바디 위에 올려 빼뺴로를 꾸며준다. 한번 올린 토핑은 다시 뗄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빼빼로를 꾸밀 때 중요한 점은 ‘스피드’입니다. 과자에 입힌 초콜릿이 굳기 전에 손이나 핀셋을 이용해 토핑을 빠르게 얹는 게 중요해요. 초콜릿이 굳기 시작하면 토핑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과자에 초콜릿을 입힌 즉시 토핑을 얹어 빠르고 신속하게 장식해야 하죠. 서진·현에서 학생은 자신들이 고른 토핑으로 10개의 빼빼로를 화려하게 변신시켰습니다. 이후 토핑을 얹은 빼빼로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린 뒤, 포장용 POP 봉투에 빼빼로를 1~2개씩 담아주세요. 빼빼로는 쉽게 부서질 수 있으므로 토핑을 얹을 때만큼이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포장하는 것이 중요해요. 포장이 끝난 후 종이상자에 담아주면 정성 가득한 선물이 완성됩니다.
 
소중 학생 기자 후기
김서진(서울 신길초6)

김서진(서울 신길초6)

김서진(서울 신길초 6) “저는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만들고 보니 전체적으로 파란색 토핑들이 많이 올라간 것 같아요. 저는 누나에게 빼빼로를 선물할 거예요. 곰돌이나 돼지 같은 캐릭터 토핑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누나의 취향을 고려했어요.”
 
이현서(용인 심곡초6)

이현서(용인 심곡초6)

이현서(용인 심곡초 6) “검은색의 빼빼로 위에 올렸을 때 가장 어울릴만한 토핑을 생각해 보았어요. 분홍색 토핑이 가장 어울릴 것 같았죠. 그래서 하트, 리본, 입술 모양의 토핑들을 골랐어요. 아빠에게 선물하려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왠지 제가 다 먹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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