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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에 단 음식 먹는 것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

중앙일보 2017.11.02 16:37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10월 20일 공개된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여성이 단 음식에 더 끌리는 이유가 소개되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여자들이 매달 우울해지는 순간이 있다"며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해서 이때 단것을 찾으면 "너 핑계지"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는 "실제로 몸에서 필요해서 (단것을) 찾는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민혜연은 "생리 직전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나오면서 혈당치를 많이 떨어뜨리고 세로토닌 농도도 많이 떨어져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증가"한다며 이 때문에 단 것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이어 "여성 같은 경우 세로토닌과 에스트로겐이 같이 반응했을 때 뇌에서 활발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생리 기간이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진다"며 "이 때문에 예전에는 내 몸이 이만큼만 먹어도 행복했는데, 생리 기간이 똑같이 먹어도 행복하지 않아서 더 많이 먹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그는 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연구소의 실험결과'를 소개하며 "암컷 쥐의 난소를 제거하면 단것을 덜 먹는다. 그런데 암컷 쥐에 인위적으로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을 주사하면 그때부터 다시 단것을 먹는다"고 말했다. 또 "수컷 쥐를 태어나자마자 거세하면 일반 수컷보다 단것을 훨씬 즐겨 먹는다"고도 했다.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방송화면 캡처]

해당 연구결과가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면 단것을 찾는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민혜연은 "생리 때 단 음식 많이 먹는 것에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마무리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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