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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지상의 별, 하늘의 별이 되다.. 고 김주혁 발인식.

중앙일보 2017.11.02 13:46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우상조 기자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우상조 기자

향년 4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고인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고인은 지난 30일 오후 4시 27분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자신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벤츠 G 바겐을 몰다가 인근을 달리던 그랜저 차량과 추돌 후, 인도로 돌진해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전복됐다. 사고 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교통사고의 원인이나 사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이후 담당 부검의는 “직접적인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니다” 고 의견을 밝혔다. 
 
고 김주혁씨의 학창시절 친구들이 고인의 상여를 들고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 김주혁씨의 학창시절 친구들이 고인의 상여를 들고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유족과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상주인 친형 김주현 씨와 연인 이유영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고인의 형인 김주현씨가 고인의 위패를 들고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행렬을 이끌고 있다.우상조 기자

고인의 형인 김주현씨가 고인의 위패를 들고 침통한 표정으로 운구행렬을 이끌고 있다.우상조 기자

고인의 유가족들과 연인인 배우 이유영씨(오른쪽 둘째)가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인의 유가족들과 연인인 배우 이유영씨(오른쪽 둘째)가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운구차로 옮겨진 고인을 바라보며 이유영씨를 비롯한 유가족,친구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우상조 기자

운구차로 옮겨진 고인을 바라보며 이유영씨를 비롯한 유가족,친구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우상조 기자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유가족과 동료들. 우상조 기자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유가족과 동료들. 우상조 기자

연인인 배우 이유영씨는 이날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발인식이 진행되는 내내 고개를 숙인 체 애통함을 애써 감췄다. 우상조 기자

연인인 배우 이유영씨는 이날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발인식이 진행되는 내내 고개를 숙인 체 애통함을 애써 감췄다. 우상조 기자

 
 조카가 영정사진을, 상주인 형이 위패를 들었다. 운구는 학창시절 친구 8명이 했다. 그 뒤를 이유영과 가족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 유준상, 김지수, 차태현 등 동료 배우들이 따랐다. 발인식이 이어지는 동안 흐느끼는 소리도 고인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무거운 침묵이 깊은 슬픔을 대신했다.  고인은 지난 2005년 아버지인 배우 김무생 씨, 2015년에 어머니마저 하늘로 떠나보냈다. 사고 3일 전 영화 '공조'로 첫 남우조연상을 받아 소감으로 하늘에 계신 부모님을 언급하기도 해 있어 아쉬움을 더했다. 
발인식에 자리한 배우 유준상씨와 개그맨 김준호씨가 운구차를 바라보고 있다. 우상조 기자

발인식에 자리한 배우 유준상씨와 개그맨 김준호씨가 운구차를 바라보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별했지만, 고인의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 김지수씨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별했지만, 고인의 오랜 연인이었던 배우 김지수씨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발인식에 자리한 유호진pd와 배우 차태현씨, 김종민씨 등의 1박 2일 멤버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고 있다. 우상조 기자

발인식에 자리한 유호진pd와 배우 차태현씨, 김종민씨 등의 1박 2일 멤버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고 있다. 우상조 기자

 
200여 명의 시민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시민들은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떠나는 길에 길게 늘어서 고인과 작별인사를 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추모공원 승화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로 정해졌다.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우상조 기자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주혁씨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고인을 실은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우상조 기자

 
글·사진=우상조 기자(WOO.SA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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