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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종학 부인, 문체부에 ‘자리 내놔라’ 괴롭혔다”

중앙일보 2017.11.02 12:27
 쪼개기 증여에 이어 갑질 계약서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의 부인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자리를 내놓으라’고 괴롭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10월 13일 오전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10월 13일 오전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열린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홍 후보자의) 부인이 문체부에 자기가 무슨 발레인가를 했다고 ‘자리를 내놓으라’고 굉장히 괴롭혔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에 대해선 “안 되겠다. (홍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너무 심하다”며 “저도 홍 후보자를 좋아했고 저하고도 비교적 가까운 분이지만, 시민운동학자로서 너무 표리부동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게 문제가 되는 게 있으면 바로 설득해서 자진사퇴를 (하도록) 하든지 임명 취소를 해줘야 한다”며 “청문회에서도 문제가 되면 그대로 임명을 강행해 버리면 오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홍종학 후보자 부인은 문체부에 어떠한 자리를 요구하지도 않았고, 문체부도 관련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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