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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 비보 뒤늦게 접한 정준영 반응

중앙일보 2017.11.02 11:42
지난달 29일 출국 당시 정준영 모습. [사진 네이버 '이슈푸딩' 영상 캡처]

지난달 29일 출국 당시 정준영 모습. [사진 네이버 '이슈푸딩' 영상 캡처]

가수 정준영이 배우 고(故) 김주혁의 사망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오열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정준영은 지난달 29일 SBS '정글의 법칙 - 쿡 아일랜드 편' 촬영 차 출국했다. 
 
2일 SBS '정글의 법칙' 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쯤 현지 촬영팀과 연락이 닿았다. 방송사 측은 정준영에게 바로 비보를 전했고, 귀국을 앞당길 방법을 고민 중이다.
 
정준영 소속사 측 역시 정준영과 연락이 닿았음을 전했다. 정준영 소속사 측은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소속사도 정준영과 연락이 닿았다. 정준영은 크게 놀라 오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준영과 김주혁은 KBS 2TV '1박 2일'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졌고, 2일 오전 11시 발인식이 열렸다. 촬영 차 해외에 머물렀던 정준영은 뒤늦게 김주혁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정준영은 귀국 즉시 김주혁의 납골묘로 향할 예정이다.
 
다음은 '정글의 법칙' 측 공식입장 전문.
 
먼저 배우 故김주혁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확인 결과 지난 29일 일요일 출국한 정준영씨를 비롯한 후발대는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씨께 전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입니다.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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