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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럭테러 용의자는 ‘우버’ 기사…“성실하고 미국 좋아해”

중앙일보 2017.11.01 16:26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의 용의자인 세이풀로 사이포브(29)가 모바일 차량 공유업체 ‘우버’에서 운전기사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전거도로를 돌진한 픽업트럭. 오른쪽은 용의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세이풀로 사이포브[연합뉴스]

3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전거도로를 돌진한 픽업트럭. 오른쪽은 용의자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세이풀로 사이포브[연합뉴스]

우버는 이날 성명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사이포브의 근무 이력을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사건 조사에 협력하기 위해 경찰, 미 연방수사국(FBI)과 계속 긴밀히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에 따르면, 사이포브는 신원 조회를 통과한 뒤 6개월여간 1400회 이상 운행했다. 현재 사이포브의 우버 서비스 접근은 차단됐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출신인 사이포브는 2010년 미국에 입국 후 플로리다주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트럭 운전기사로 일했다. 뉴저지주 패터슨시로 거처를 옮긴 후부터 우버 운전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포브의 지인들은 그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청년이었다”면서 놀라워했다. 사이포브는 파티에 가는 일도 없이 집과 일터만 오갔다고 한다. “미국을 좋아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소셜미디어 계정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2012년 4월 오하이오 서밋 카운티에서 그와 같은 이름으로 혼인허가서를 신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는 같은 타슈켄트 출신의 6살 연하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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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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