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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靑 불참러’ 홍준표에 “오늘은 오셨네요”…洪 대답은

중앙일보 2017.11.01 13:00
 1일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청와대 초청을 거부해왔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기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 여야 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기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 여야 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이날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과 함께 20여분 동안 따로 가진 차담회에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홍 대표에게 “오늘은 오셨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홍 대표가 지난 6월 추경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을 때 가졌던 차담회와 지난 7월과 9월 청와대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에 홍 대표는 “여기는 국회니까요”라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홍 대표가 미국에 다녀온 것이나 박주선 부의장이 태국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따로 대화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홍 대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대일) 안보 영수회담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해외순방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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