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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중국의 광군제 “택배 물동량만 11억건” 전망

중앙일보 2017.11.01 10:52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오는 11월 11일 중국의 광군제(光棍節·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기대감으로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매년 이날 열리는 광군제는 세계 최대의 쇼핑 이벤트로 불린다. 지난해에도 단 하루 만에 1200억위안(약 20조원)어치 상품이 팔렸다. 이 때문에 10억5000만건의 택배 주문이 쏟아졌다.  

 
 지난달 31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광군제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479억위안(42조원)예상한다”며 “택배 물동량만 약 11억건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6년 중국 택배 물동량 312억건으로 올해에도 30~40% 성장한 연간 400억건을 돌파할 것을 예상된다. 중국의 1인당 택배 건수는 연간 23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국 47건과 미국 34.6건, 일본 29.8건 대비해 성장 잠재력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사진 신한금융투자]

[사진 신한금융투자]

 
 올해로 9년째 광군제 행사를 여는 중국 알리바바는 올해도 지난해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택배협회도 중국 전역에서 최소 10억 건 이상의 택배 주문이 쏟아지며 일감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규모가 세계 2위 미국의 1.5배다. 전자상거래가 파생시키는 택배 건수도 지난해 기준 310억 건을 넘어섰다. 10년 전보다 31배나 커진 폭증세다. 1초마다 중국 전역에서 1000개 택배 박스가 발송되는 수준이다.
 
 중국 매체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택배 물동량은 312억개이며 여기에 사용된 종이상자만 4600만t에 달했다. 전 세계 3분의 1에 이르는 규모다. 마쥔성 중국 국가우정국 국장은 9일 ‘세계 우편의 날’을 맞아 발표한 축사에서 “중국의 택배업무량이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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