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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엄마가 애써 지은 밥, 쓰레기 취급한 고3 동생

중앙일보 2017.10.31 17:01
 ▼ 엄마가 애써 지은 밥, 쓰레기 취급한 고3 동생 ▼
엄마는 가게 일을 하셔서
새벽에 일어나 밥을 하고 나가십니다
콩이 머리에 좋다는 말에
고3인 동생을 위해
엄마는 그날 콩밥을 하셨어요
엄마가 일 나가신 후
고3이라 수능 앞두고 한창 예민해진 동생이
투덜투덜 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뭐야”하고 나가봤는데
아무도 없고
식탁에 동생폰만 있어서 동생 갖다주려고 했는데
엄마에게 보낸 문자가 화면에 떠 있기에 우연히 봤어요
고3딸 : 아 왜 콩밥했어요
엄마  : 콩밥이 몸에 좋잖니
고3딸 : 밥 다 버릴 테니까 나중에 집에 오면 다시 하세요
엄마  : 밥을 아깝게 왜 버리니
        다른 데 퍼놓기만 해 다시 해줄게
고3딸 : 아니요 쓰레기봉투에 다 버렸어요
        다시는 하지 말라는 의미니까 이해하세요
그리고 쓰레기통을 봤는데
정말 콩밥이 다 버려져 있더라고요
 
“생각만 해도 빡침 지 돈으로 산 것만 가지라고 하고 내쫓을 듯”
“세상 고삼 지 혼자만 있나.. 폭력 싫어하는데 이건 진짜 주먹이 절로 올라가네요”
“고3이어도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해요..
고3이 무슨 벼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그렇게 자기 기분 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하면 어떡하나 싶네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고3인 동생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고3이라 예민해서 그런 거니 봐준다
VS
고3이고 나발이고 맞아도 싸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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