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 이장혁 인턴기자
'상남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인터뷰 중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너무 좋다. 추운 날씨에 모두 고생했다."
-9회 말 김주형 송구실책에 대해서는.
"오늘같이 좋은 날은 말하지 말자. 집에서 보는 (선수) 가족도 있고..."
-우승 확정 후, 눈물을 흘렸다.
"눈물 아니다. 진짜 아니다. (일동 웃음) 샴페인이었을 거다. 그게 눈물로 보인 거다. 울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가족에게 한 마디 해 달라.
"그런 건 말하기 그렇다. 뭐...우리 선수단이 가족 아닌가?"
글/ 박소영 기자, 일러스트/ 이장혁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