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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30대 여성 흉기 위협한 노숙자 “추워서 감방 가고 싶어”

중앙일보 2017.10.31 08:13
부산역 노숙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 JTBC]

부산역 노숙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 JTBC]

부산에서 집에 가는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스마트폰과 가방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된 노숙자가 경찰 진술에서 “날씨가 추워 교도소에 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하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4분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종합운동장 도시철도역 7번 출구 부근에서 여성을 위협했다.  
 
 이튿날인 24일 낮 12시 30분쯤에도 하씨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에서 노숙한 뒤 범행도구를 사 서구 구봉산 등산로에서 한 여성에게 흉기를 들이밀며 현금 7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지난 30일 부산역 광장에 있던 하씨를 붙잡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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