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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탓 특전사 복무 사실 겁도 나” 오전 9시 전역하는 이승기

중앙일보 2017.10.31 07:57
 

배우 이승기가 제대를 앞두고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과 가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HIM]

배우 이승기가 제대를 앞두고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과 가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HIM]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현역 만기 제대한다.
 
 이승기는 31일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이승기는 이날 오전 9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1987부대 75대대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만기 제대 한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머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부대 정문(위병소)에 있는 팬들에게 전역소감 및 간단한 인사를 할 예정이다.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2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특수전사령부, 상병)가 추모 공연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 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 서해에서 발생한 3대 교전도중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 로 지난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프리랜서 김성태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2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특수전사령부, 상병)가 추모 공연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 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등 서해에서 발생한 3대 교전도중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 로 지난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프리랜서 김성태

 
 앞서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입대했다. 이후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이어왔다.
 
 이승기는 제대를 앞두고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과 가진 인터뷰에서 “원래 정보병 특기를 받고 입대했다. 통상 정보 관련 보직을 받으면 많은 훈련보다는 정보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훈련에 대한 부담이 조금은 덜 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정보병이 된다고 했을 때 부모님도 기뻐하셨다. (그런데) 나 혼자 특수전사령부로 발령이 났다. 그때까지 특수전사령부라는 곳이 어떤 부대인지 잘 몰랐다. 당시 훈련소에 있던 중대장님이 특전사 교관 출신이었는데 내게 특전사에 대해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5주간 훈련을 또 받는다고 하더라. 특전사가 공수부대라는 것도 그때 알았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사실 겁이 좀 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특전사의 경우 워낙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연예인이 일반 병사로 복무했던 적이 극히 드문 부대이기 때문에 내가 왔을 때 어떤 방향으로 군 생활을 하게끔 해야 하는지 사령부 차원에서 고심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정말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군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고, 할 거면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복무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전사라는 조직은 나의 한계를 많이 깨줬다. 극한상황에서도 무언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한다. ‘이렇게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음이 강해지고 단단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스타작가 홍자매가 극본을 맡고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감독이 맡는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의 주인공 손오공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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