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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금수저 주식 배당만 연 1억2000만원, 어른보다 많아

중앙일보 2017.10.31 07:28
금수저. [연합뉴스]

금수저. [연합뉴스]

부모 등으로부터 주식을 물려받은 이른바 ‘금수저’ 미성년자들의 평균 배당소득이 성인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3∼2015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소득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년 동안 배당소득을 신고한 성인은 총 30만3197명이었다. 이들은 총 28조6429억원의 배당소득을 벌었다고 밝혀 1인당 평균은 9415만원이었다. 종합소득세 배당소득 신고 기준은 2000만원으로, 이보다 적게 벌어들인 부분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 기간 배당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1693명이었다. 이들은 총 273억원을 벌었다고 신고, 1인당 평균 금액이 1억2247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임대소득도 미성년 금수저가 성인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3∼2015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미성년 1인당 평균 금액은 1993만원으로 성인(1869만원)보다 124만원 더 많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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